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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2』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책 소개 및 서평

y-paradise 2025. 3. 9. 09:45

 

 

 

디스크립션

『미움받을 용기 2』는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전작 『미움받을 용기』의 후속작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와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작이 자유와 자립을 강조했다면, 이번 책은 ‘공동체 감각’과 ‘타인을 위한 삶’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 글에서는 『미움받을 용기 2』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개인적인 감상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서평을 전달하고자 한다.

 

 

 

 

 

1. 『미움받을 용기 2』 책 소개

 

1) 저자 및 책의 배경

『미움받을 용기 2』는 일본의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이들은 전작 『미움받을 용기』에서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용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많은 독자들이 첫 번째 책을 읽고도 “진짜 그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미움받을 용기 2』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전작이 ‘자유롭게 사는 법’을 이야기했다면, 후속작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에 집중한다.

책의 형식은 동일하게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로 진행되며, 보다 실질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행복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담겨 있다.

 

 

 

2. 『미움받을 용기 2』의 주요 내용

 

1) ‘공동체 감각’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공동체 감각’(Community Feeling)이다.

아들러는 개인이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공동체 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즉,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 하며,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철학자는 공동체 감각을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한다.

  •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
  •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 상대를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태도.
  • 타인에게 기여하며 살아가기 :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선택하는 것.

이 개념은 단순한 인간관계를 넘어, 삶을 바라보는 태도 자체를 변화시킨다. ‘남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경쟁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게 한다.

 

2)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이로 인해 불행을 느낀다.

철학자는 청년에게 “행복해지고 싶다면, 관계에서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버려야 한다”라고 말한다. 즉,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타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는 핵심은 “타인을 위해 사는 것이 곧 나를 위한 삶”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타인의 평가에 따라 자존감을 느낀다. 하지만 철학자는 이렇게 말한다.

“너의 가치는 타인의 평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타인에게 기여하는 순간, 너의 존재 가치는 증명된다.”

즉, 타인을 기쁘게 하고,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3)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 ‘기어감’

철학자는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기어감(Contribution)’ 을 꼽는다.

기어감이란, ‘내가 사회에 필요한 존재다’라는 느낌을 의미한다. 단순히 돈을 벌거나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감각이 행복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여의 크기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든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책에서는 작은 행동도 기어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
  •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

이러한 행동들이 모두 타인을 위한 기여이며, 이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3. 『미움받을 용기 2』 서평

 

1) 전작과 후속작의 차이점

전작 『미움받을 용기』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삶의 태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설명한다.

전작을 읽고 “이렇게 살면 결국 혼자가 되는 게 아닐까?”라고 고민했던 독자라면, 후속작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가장 인상적인 문장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절은 다음과 같다.

“행복한 삶이란, 결국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일까?’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돈, 명예, 성취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결국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느낄 때 가장 깊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3) 실제 삶에서 적용해 볼 점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1. 타인의 인정보다 기여를 우선하기

누군가 나를 어떻게 볼까 고민하기보다, 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기.

2. 작은 기여 실천하기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한 말 한마디 건네기,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기.

3. 공동체 감각 키우기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자세로 살아가기.

이러한 변화가 쌓이면, 분명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4. 결론: ‘타인을 위한 삶’이 곧 ‘나를 위한 삶’

『미움받을 용기 2』는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을 해결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철학적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타인에게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라.”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