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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 책 소개 및 서평

y-paradise 2025. 3. 5. 11:14

 

 

 

1. 책 소개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삶에 대한 회의감, 무기력함,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제공한다.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듯, 저자는 우리가 지쳐버리거나 삶에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했을 때 겪는 감정과 상황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특히, 일과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 등 현대인이 겪는 고민들을 세밀하게 짚어주면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단순히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언과 현실적인 시각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은 감성적인 문체와 공감 가는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치 친한 친구가 조용히 옆에서 위로해 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독자들은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문장 속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 주요 내용

책은 여러 개의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글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고민을 다룬다. 주요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은 주제로 나눌 수 있다.

 

1) 무기력함과 번아웃에 대한 이해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무기력함을 느끼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에 빠진다고 말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끝없는 경쟁과 성취 압박 속에서 살아가야 하다 보니, 번아웃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무기력함을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와 삶의 방향성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바라본다. 또한,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 좋아하는 것을 찾는 과정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고민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감정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 때로는 자신이 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는 사실에 괴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저자는 좋아하는 것을 억지로 찾으려 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조금씩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꼭 거창한 목표나 대단한 취미가 아니더라도,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조언한다.

 

3) 인간관계에서의 상처와 거리 두기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게 되지만, 때로는 인간관계가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거나 기대했던 만큼의 관계를 유지하지 못할 때, 우리는 실망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이 책에서는 모든 관계를 완벽하게 유지하려고 하기보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도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 조언한다.

 

4) 나답게 살아가는 법

마지막으로, 저자는 "나다움"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자신의 속도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것,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는 것이 궁극적으로 나답게 사는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3. 서평 및 느낀 점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단순한 힐링 에세이가 아니라, 우리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책이다. 저자의 문장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울림이 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문장들을 발견하게 되어 감정적으로 큰 공감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였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고,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좌절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지금 행복한지, 내 삶의 방향성은 올바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지쳐 있는 사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사람

이 책을 읽고 난 후, 즉각적으로 삶이 바뀌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작은 변화들이 모여, 결국에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